한독교육학회는 1980년대 초 연세대학교 오인탁 교수에 의해 설립되었다. 당시 독일이나 유럽의 교육학을 공부한 사람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친목모임의 형식으로 출발했으나, 그 이후 같은 관심을 지닌 사람들의 수가 늘면서 점차 학술단체의 외형과 내실을 갖추게 되었다.
1996년 11월 30일 연세대학교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학회가 공식적인 단체로 새로운 출발을 하면서 인하대학교 정영수 교수가 초대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1998년 11월 상명대학교 정영근 교수가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하였고, 2000년 11월 총회에서 연임되어 2002년 12월 31일까지 회장직을 맡았다. 2002년 11월 총회에서 노상우 교수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어 2003년 1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하였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는 인하대학교 정기섭교수, 2009년부터 2010년까지는 순천대 손승남 교수가, 2011년부터 2012년까지 경기대학교 김철 교수, 2013년부터 2014년까지 건양대 윤선영 교수가 회장직을 역임했다. 2015년에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의 김상무 교수가 학회장직을 수행하였다. 이어 2019년 1월부터 2020년까지 부산대학교 이병준 교수가 회장직을 수행하였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전남대학교 고 은 교수가 학회장직을 수행하였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는 동국대 조상식 교수가 학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과 독일어권 교육학 연구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교육학 발전과 한국의 교육이론 형성 및 교육실천 개선에 기여하고자 국내의 교육학자들과 독일어권의 교육학을 전공한 학자들이 모여 설립한 한독교육학회는 현재 국내와 국외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학자들과 교육실천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학회로 발전하여 교육이론 및 교육실천과 관련된 연구를 활성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학회의 조직은 교육이론 분과, 학교교육 및 교과교육 분과, 유아교육 분과, 성인·청소년교육 및 특수교육 분과를 두고 있으며, 교육학자와 교육실천가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현재 회원 수는 200여명이며 대학교수, 연구소 연구원, 유아·초·중등교사 그리고 대학원 석·박사과정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1996년부터 매년 학회지 『한독교육학연구』를 발행해왔는데 1999년부터는 발행횟수를 2회로 늘렸다. 2005년부터 회원들의 다양한 연구관심을 포괄할 수 있고 교육이론과 교육실천의 순환적 관계를 강조하는 학회의 특성에 맞게 학회지명을 『교육의 이론과 실천』으로 변경하여 발간하고 있다. 1997년도 이후로 춘계 및 연차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 중 연차학술대회는 격년제를 원칙으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본 학회의 학회지인 『교육의 이론과 실천』은 2009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등재지로 등록되어 있고, 높은 인용지수를 자랑하고 있다. |